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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생선 총정리, ‘치’ 생선과 어동육서의 진실

명절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생선 총정리, ‘치’ 생선과 어동육서의 진실

명절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생선으로 갈치·꽁치·삼치가 자주 언급됩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집안에 적용되는 절대 규칙이 아닙니다. ‘치’ 금기의 유래부터 어동육서의 뜻, 제수 고르는 법과 올바른 배치까지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생선은 정말 정해져 있을까

⭐ 금기보다 집안의 제례 관습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갈치·꽁치·삼치처럼 이름 끝에 ‘치’가 붙는 어종은 예부터 흔하거나 격이 낮은 먹거리로 여겨져 제수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 널리 전해집니다. 비늘이 뚜렷하지 않은 장어류나 형태가 특이한 해산물을 피했다는 민간 관습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전국 모든 가문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단일 예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치’가 들어간 어류를 무조건 금한다는 규정이 모든 전통 예서에 공통으로 명시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종가 제례음식 조사에서도 지역에 따라 홍어·문어·낙지·꼬막 등 상에 오르는 수산물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가가례라는 말처럼 제물의 종류와 조리법은 지역 및 문중 관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 소개된 금기만 따르기보다 집안 어른에게 기존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별도의 전통이 없다면 고인이 생전에 즐겼던 음식과 제철 식재료를 정갈하게 준비해도 됩니다.

제사상 ‘치’가 들어가는 생선을 피한다는 말의 유래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종류는 갈치·꽁치·삼치·멸치입니다. 이름의 마지막 음절이 ‘치’인 물고기는 흔하고 값어치가 낮다고 인식해 격식을 갖추는 의례에 쓰지 않았다는 풀이가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름만으로 음식의 품격을 나누는 관념은 시대와 생활환경에 따라 형성된 민간 해석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국립민속박물관은 조기·명태·멸치를 한국인의 일상과 제의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어류로 함께 다룬 바 있습니다. 특히 멸치까지 이름만 보고 일률적으로 제외해야 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치’ 금기는 널리 알려진 관습이지만 전국 공통의 강제 규정은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어떤 집에서는 갈치를 사용하지 않지만 해안 지역의 다른 문중에서는 주변에서 구한 수산물을 제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명칭보다 중요한 기준은 가문의 전례, 신선도, 조리 상태와 정성입니다.

제사상에 주로 올리는 생선 종류와 선택 기준

명절 상차림에는 흔히 조기·도미·민어·대구·명태 등이 사용됩니다. 조기는 오랫동안 의례 음식으로 활용됐고, 명태 역시 말리거나 포를 떠서 사용하기 편해 여러 지역에서 쓰였습니다. 도미나 민어처럼 몸통이 비교적 온전하고 모양이 단정한 종류를 선호하는 집안도 있습니다. 다만 특정 품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온에 오래 두어야 한다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충분히 익히고 진설 시간을 짧게 관리해야 합니다. 장보기 단계에서는 눈이 맑고 살에 탄력이 있으며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손질된 제품은 포장 상태와 보관 조건을 살펴 냉장 또는 냉동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철 수산물 세트를 이용할 때도 품목 구성과 손질 여부를 먼저 확인하면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기는 굽거나 쪄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준비합니다.
  • 명태는 구이·찜·포 등 지역 전통에 맞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도미·민어·대구는 가문의 관습과 제철 여부를 살펴 선택합니다.

제사상 어동육서 뜻과 생선 놓는 방향

신위에서 바라본 방향을 기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어동육서는 물고기 요리를 동쪽에, 육류 요리를 서쪽에 놓는 진설 원칙을 뜻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도 전통적인 진설법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함께 알려진 두동미서는 머리를 동쪽, 꼬리를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 방식입니다. 방향은 상을 준비하는 사람의 좌우가 아니라 신위가 놓인 쪽에서 바라보는 기준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신위 쪽에서 보면 오른편이 동쪽이며, 상을 마주한 제주에게는 왼편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진설 방향은 집안의 기존 방식과 상의 구조에 따라 달리 적용되므로 배치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현대의 간소화된 차례상에서는 음식 수가 적어 이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배열 때문에 가족끼리 다투기보다 조상을 기억하는 의례의 취지를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제사상 수산물 손질과 조리에서 주의할 점

제수용 물고기는 내장과 비늘을 깨끗하게 손질하되, 집안에 통째로 올리는 관습이 있다면 머리와 꼬리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냉동품은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냉장실에서 안전하게 해동해야 합니다. 한 번 해동한 재료는 다시 얼리지 않는 편이 품질과 위생 관리에 유리합니다. 굽거나 찔 때는 속까지 충분히 익히고, 완성된 음식에는 파·마늘·고춧가루 같은 강한 양념을 쓰지 않는 관습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양념 제한 역시 문중별 차이가 있으므로 기존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제물은 덮개를 씌워 오염을 막고 의례가 끝난 뒤 가능한 한 빨리 보관합니다.

 


  • 구입 전 제조일·포장 상태·보관 방법을 확인합니다.
  • 냉동 수산물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합니다.
  •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용 조리도구와 구분합니다.
  • 구이와 찜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합니다.
  • 의례가 끝난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두지 않습니다.

제사상 생선 금기와 실제 선택법 비교

구분 널리 알려진 관습 확인할 사항
갈치·꽁치·삼치 ‘치’ 때문에 제외 가문별 관습 우선
장어류 비늘이 없어 기피 지역 전례 확인
조기·명태·도미 제수로 널리 사용 제철·신선도 확인

표에서 보듯 어종을 이름만으로 허용 또는 금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갈치·꽁치·삼치를 피하는 풍습은 존재하지만 이를 보편적인 의무로 단정하면 실제 제례문화의 다양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종가 조사에서는 전라도의 홍어와 경상도의 문어처럼 지역별 수산물 사용 차이가 뚜렷하게 확인됐습니다. 별도의 가법이 있다면 그대로 따르고, 정해진 기준이 없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단정하게 조리하면 됩니다. 구매할 때는 품종의 상징성보다 품질, 손질 편의성, 보관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생선 결론

‘치’가 붙는 물고기를 피한다는 설명은 오래 전해진 관습이지만, 모든 가정에 적용되는 절대적인 제례 규정은 아닙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인터넷의 통념이 아니라 해당 가문의 전례입니다. 어동육서는 어류를 동쪽에, 육류를 서쪽에 두는 전통 진설법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준비할 품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조기·명태·도미 등 익숙한 재료 가운데 신선하고 손질하기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금기에 매달리기보다 가족이 합의한 범위에서 정갈하고 안전하게 차리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제사상 생선 FAQ

Q. 갈치와 꽁치는 절대로 올리면 안 되나요?

A. 두 어종을 사용하지 않는 풍습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모든 집안에 적용되는 절대 금지 규정은 아닙니다. 문중에 전해지는 방식이 있다면 그 기준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관습을 확인할 수 없다면 가족끼리 품목을 합의해도 됩니다. 고인이 즐겼던 음식이나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정갈하게 준비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Q. 어동육서에서 동쪽은 어느 방향인가요?

A. 일반적으로 신위가 놓인 쪽에서 상을 바라보았을 때 동쪽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상을 마주한 사람에게는 왼쪽이 어류 자리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물고기의 머리를 동쪽, 꼬리를 서쪽으로 두는 방식은 두동미서라고 합니다. 다만 집안의 상차림 방향이나 가법이 다르면 기존에 지켜 온 배치를 따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Q. 간소한 명절 차례에도 꼭 생선이 필요한가요?

A.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제시한 간소화 방안에서도 기본 음식에 더해 육류·어류·떡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형편에 맞지 않는데도 많은 제물을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이 합의해 가짓수를 줄여도 의례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준비 부담을 낮추고 함께 조상을 기억하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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